■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앵커]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40대 주부 납치 살해범들이 결국 잡혔습니다. 사건 발생 9일 만에 검거됐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이 시간에 전단지도 보여드리고 했었는데요. 범인들이 붙잡혔습니다. 창원에서 사건이 발생이 됐는데 서울에서 범인들이 잡히지 않았습니까? 오늘 압송이 됐죠?
[인터뷰]
결국 발생 9일 만에, 공개수배 6일 만에 검거되었습니다. 어쨌든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역시 시민의 제보였다라고 하는 사실이죠.
결국은 범죄수사라고 하는 것이 시민의 협조가 역시 중요하다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는 사건이고요. 또 한편으로 봐서는 너무 경찰 수색이 경남 쪽에만 국한되어 있었던 것은 아닌가라고 하는 아쉬움도 지적할 수가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몇 개 도시를 돌아서 수도권까지 강도살인범이 올 동안 아무런 검문검색이 없었다라고 하는 점은 사실상 구멍이 뚫린 것은 아닌가라고 하는 비난도 있습니다.
어쨌든 시민의 결정적인 제보에 의해서 검거가 되었고 검거가 되는 과정에 특별한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수사의 원칙이 발생지에서 전체적인 수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중랑경찰서에서 검거가 됐고 창원 서부경찰서로 현재 압송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수사팀에 인계되는 상황, 오늘 화면이 되겠습니다마는 그 화면을 잠깐 보시겠습니다. 중랑경찰서에서 창원경찰서 수사팀에게 인계되는 상황입니다.
보통 저런 경우에는 피해자에게 죄송하다 이런 말 한마디도 하게 마련인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묵비권을 행사한다고 봐야 되겠습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형사 절차에 대한 일정한 식견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물론 피의자도 무죄추정의 원칙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의 본인의 반성이라든가 이런 걸 표시함직도 한데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봐야 될 것 같고요.
어쨌든 간에 전반적인 틀에서는 왜 이와 같은 끔찍한 일을 범했는가 이것이 수사의 초점이 될 것 같고 또 중요한 것은 왜 하필 도주의 종착지를 서울 중랑으로 택했는지.
즉 도주하는 경위가 어떻게 됐는지, 과연 누가 조력을 한 것인지, 또는 현재 5일간 모텔에 머물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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