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당이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제보를 조작한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국민의당은 그동안 검찰 수사와 별개로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관련자들을 면담 조사했는데,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이라는 결론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관영 /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이유미 당원의 문준용 취업 특혜 증거 조작 사건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김관영 의원입니다. 오늘 최종 조사 결과 발표에 앞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마지막까지 제대로된 검증을 하지 못하여 이러한 사태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간의 진상조사단 활동과 사건 개요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고 이번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건 개요입니다.
이번 사건은 국민의당 당원이었던 이유미가 대선 선거운동 기간이었던 지난 5월 초 문준용 취업 특혜와 관련한 제보를 하면서 제출했던 SNS 메시지 내용과 녹취 파일이 허위로 작성한 것을 숨기고 있다가 6월 하순경 해당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되자 관련 내용 일체를 스스로 밝힌 사건입니다.
현재 이유미 씨는 검찰의 구속수사를 받고 있으며 오늘 이 씨의 제보 내용을 당에 전해 준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관계자들의 검찰 조사가 진행됩니다. 국민의당은 이 씨가 조작 사건을 밝힌 직후인 지난 6월 25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에 대해 대국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성역 없는 수사로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에 따라 구성되었습니다.
다음은 진상조사단 구성과 조사 개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저와 권은희 의원, 이건태 변호사 등 세 명으로 지난달 27일 구성되어 활동해 왔습니다.
진상조사단은 핵심 관계자인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당시 제보에 대해 검증을 담당했던 공명선거추진단의 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 김성호 수석부단장, 김인원 부단장 이외에도 안철수 전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까지 총 13명의 관련자들에 대한 대면 및 전화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는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진행됐습니다. 첫째는 이 씨의 증거 조작에 대해서 당 내외 인사의 직간접적인 조작 지시 및 공모가 있었는지의 여부입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당의 조직적 개입 여부가 핵심 사안이었기 때문에 이와 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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