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이번 문정인 특보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중단을 전제조건으로 한미 합동 군사훈련 규모 축소를 미국과 협의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미국을 방문 중인 문정인 특보, 지금 발언이 굉장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자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이런 발언이 나오게 된 건가요?
[기자]
일단 미국의 윌슨 센터 세미나에서 지금 앞서 보셨겠습니다마는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서 갔어요. 간 이유가 특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대북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저런 세미나 형태를 통해서 새 정부의 서방의 어느 나라든 그런 포멧을 갖는데 윤곽을 알아볼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안보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얼개가 짜여지겠구나라고 하는데 지금 물론 굉장히 유명한 국제정치학자입니다.
국제정치학자이자 지금 관건은 문제가 되는 부분은 특보이기 때문에 일단은 문정인 교수의 발언이 곧 문재인 정부의 인식과 같지 않느냐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앞서 김희준 특파원의 리포트도 있었습니다마는 이런 부분이 여러 가지로 파장이 예상되는 거죠. 그런데 중요한 건 발언의 시기입니다.
지금 미국은 오토 웜비어 미국 학생이 석방이 됐습니다마는 식물인상 상태로 굉장히 격앙돼 있었고 문정인 교수도 기자들하고 특파원들하고 만나서 워싱턴 주변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 보니까 굉장히 무늬가 안 좋더라, 북한에 대한 인식이 안 좋더라 이렇게 이야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꺼낸 상태에서 앞서 사드 배치 문제가 국내 절차 문제 때문에 한 1년이 걸릴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한다면, 전제조건이 있습니다마는 우리의 한반도에 배치된 미국의 전략 자산이라든가 그리고 한미 군사훈련의 규모를 축소시킬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죠.
이것이 여러 가지 표출이 달리 되는 거 아니냐 이래서 우려를 벌써 일부 언론에서는 표명하고 있는 거죠.
[앵커]
지금 앞서도 시기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이번 달 말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거든요. 아무래도 여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어떻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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