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신 율 /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준한 /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병일 /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 상무
[앵커]
대통령 보궐선거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치러진 19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지금 5당의 당 분위기를 보고 계시는데요.
아직까지는 5당 모두 차분한 분위기 속에 있습니다. 2위로는 홍준표 후보.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엎치락뒤치락 했었는데요.
문재인 후보 41. 4%, 홍준표 후보가 23.3%, 안철수 후보 2위와 3위가 박빙의 승부를 벌인 것으로 예측이 됐고요. 당초 여론조사처럼 문재인 후보가 40%를 넘겨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우세로 나타났습니다. 41.4%로 나왔고요. 2위는 홍준표 후보, 23.3%, 3위는 안철수 후보 21.8%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보면 오차범위를 훨씬 벗어난 그런 수치니까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된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이건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어쨌든 출구조사 같은 경우에는 당일날 투표를 마치고 나온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여론조사와는 다른 측면이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지난 대선 출구조사를 보면 대부분 오차가 2% 이내 났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아마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나왔던 결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그런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 41.4%로 나왔는데 40%가 넘긴 이 부분은 어떻게 의미를 짚어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40%를 넘겼다라는 사실 자체는 문재인 후보의 입장에서 볼 때는 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40% 미만, 다시 말해서 예를 들면 38, 39나 아니면 40, 45% 중반 이하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는 문재인 후보를, 이 수치가 맞다라고 가정을 하는 겁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측보다 지지하지 않았던 측이 훨씬 많다라는 의미가 된 거고요. 그렇게 됐을 경우는 예를 들면 정치 추진에 있어서 추동력이라든지 과연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될 것인가. 사실 역대 대선 결과를 놓고 본다면 13대 대선 때 노태우 당시 후보가 36.6% 정도의 지지율을 가지고 당선이 되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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