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국방부는 한국에 사드 장비가 전격적으로 배치된 것과 관련해 신형무기로 사드 대응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 군사 관계에 대해서는 상호신뢰 증진을 통해 진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국방부는 현재 한반도 정세는 복잡하고 민감하며 중국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양위쥔 / 중국 국방부 대변인 : 한국에 사드 배치는 지역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해치게 될 것입니다.]
중국의 안전과 지역 안정을 위해 신형 무기로 사드 대응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위쥔 / 중국 국방부 대변인 : 앞으로 실전화된 대응 군사훈련을 계속하고 신형 무기 장비를 이용한 훈련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양위쥔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신형 무기 장비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양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 군사관계가 상호신뢰 증진을 통해 진전을 이루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중 군사관계가 양국 관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중국은 미중 정상회담의 공통합의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군사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위험을 관리하고 의견 차이를 해소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이어서 중국의 항공모함 진수를 일본의 군사력 확충과 비교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군사력 확충을 경계하는 것은 중국만이 아니며 역사적으로 일본은 침략전쟁을 벌여 주변국에 엄청난 재난을 가져왔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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