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태 / YTN 객원해설위원,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사흘 뒤 25일이 북한의 인민군 창건 기념일입니다. 대형 도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영태 YTN 객원해설위원,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짚어봅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25일이 북한의 인민군 창건 기념일입니다. 특히 북한은 5년, 10년 꺾어지는 해를 중요시한다고 하는데 이 꺾어지는 해이기도 해서 도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죠.
[기자]
일단 정주년이라고 하는데요. 굉장히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죠, 북한 당국은. 그런데 올해는 15일에 김일성 105년째 생일날 굉장히 퍼레이드, 전략적 도발이라고 하는 대응 도발은 안 했는데 이번에도 여러 가지 정세 상황으로 봐서는 좀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굉장히 크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 근거 중의 하나는 지금 사실은 미국의 군사적 경고라든가 보이지 않는 중국의 경제적 압박이 북한이 느끼는 강도가 굉장히 남다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성명서를 보면 톤이 굉장히 낮아지고 있고 말폭탄, 말 위협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염두에 봐서는 퍼레이드는 하되 기존의 대형 도발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미국이 경고한 레드라인은 넘지 않을 개연성이 높아 보이죠.
[앵커]
흔히 말하는 미국이 발끈할 수 있는 레드라인을 넘는 대형 도발은 없는 것이다라고 보셨고요. 정영태 위원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인터뷰]
주로 보면 북한에서 핵실험을 한다든가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라든가 이런 것을, 특히 핵실험 경우에는 북한이 오히려 핵실험 주변, 소위 풍계리 이런 데를 자기들이 긴장 조성이 필요하고 자기들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시키기 위한 그런 필요성이 있을 때 풍계리 주변에 여러 가지 움직임을 보임으로써 지난번에 김일성 생일 때라든가 이번 예를 들어서 4.25, 소위 인민군 창건 기념일 때라든가 이때 핵실험을 하지 않겠는가 하는 관심도를 높여줬어요. 그렇게 함으로써 김정은 정권이 실질적으로 이런 관심도 제고 차원에서.
[앵커]
미리 전 세계의 주목도를 끈다.
[인터뷰]
그렇죠. 주목을 끌죠. 김정은의 그런 것은 계속 올라가는 거죠. 이렇게 보면 이번 경우에 예를 들어서 핵실험을 한다든가 ICBM 발사 같은 이런 것은 오히려 우리가 예측하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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