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욱 /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부형욱 / 국방연구원 전략연구실장
[앵커]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훈련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이 또 군사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의 고정식 발사대가 있는 동창리 일대에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올렸는데요. 그 의도는 무엇인지 부형욱 국방연구원 국방전략연구실장, 한국국방안보포럼의 양욱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부 실장님, 먼저 아침에 있었던 7시 36분에 발사가 있었는데 이 내용 간략하게 정리해 주세요.
[인터뷰]
사거리는 일단 1000km로 파악이 됐고 그중에 3발이 일본의 EEZ 배타적경제수역에 탄착을 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이것이 ICBM이냐 아니냐를 알아보는 리트머스시험지가 고도가 얼마나 되느냐 이거였는데 260km. 그래서 ICBM은 아닌 것으로 이렇게 밝혀졌습니다.
통상 고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느냐에 따라서 이것이 진정한 경제비행속도로 놨을 때, 경제적인 비행으로 했을 때 한 사거리가 1만 킬로미터이면 3분의 1 정도 고도 3000km 이 정도 예상하는데 그것보다 짧게 하면 완전히 직각으로 쏴서 떨어지거든요. 작년에 있었던 무수단 발사처럼. 그래서 통상적인 1000km 사정거리를 가진 미사일의 경제적인 비행 탄도 궤적, 그것은 거의 따라갔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이와 관련해서 오전에 국방부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노재천 / 합참 공보실장 : 현재 한미가 정밀 분석중에 있습니다. (ICMB)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나 좀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동해 방향으로 75도에서 93도 최대 고도 약 260여 km입니다. 4발이 평균 1000여 km를 비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국방부의 발표 내용인데요. 전문가들과 함께 자세히 이 내용을 분석해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처음에 들어오는 단어는 동해 방향입니다. 동해 방향으로 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죠?
[인터뷰]
그럼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동해방향으로 어디에서 쐈느냐가 중요합니다. 북한이 여태까지 미사일을 발사하는 곳을 보면 특히 시험적인 발사 같은 경우에는 원산에 있는 갈마비행장 아니면 부성시 쪽에 있는 방현 쪽에서 쐈습니다. 그래서 작년 초기에 쐈던 것이 원산 쪽에서 쐈고요. 아니면 지난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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