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숀 화이트' 스노보드의 별들 평창 하늘을 수놓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앵커]
원통형의 코스를 내려오며 화려한 묘기를 선보이는 종목이죠,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인데요.

세계적인 스타 클로이 김과 숀 화이트가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출전하기 위해 나란히 평창을 찾았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파른 경사를 힘차게 솟구쳐 올라 화려한 회전 연기를 선보입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올 시즌 랭킹 1위이자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재미교포 클로이 김입니다.

부모님의 나라에서 열리는 생애 첫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일곱 살 소녀 클로이는 어느 때보다 당찬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클로이 김 / 미국·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랭킹 1위 : 날씨도 좋고 (하프)파이프도 좋아요. 내년 평창 올림픽이 더 기대되고 흥분돼요.]

4살 때부터 스노보드를 탄 클로이 김은 2015년 동계 엑스 게임 사상 최연소 챔피언에 오르며 천재성을 과시했습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어느 방향으로도 점프가 가능한, 차원이 다른 연기를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의 스노보드 스타 숀 화이트도 국내 팬들 앞에서 자신만의 화려한 회전 묘기를 마음껏 선보였습니다.

4년 전 소치에서 4위에 그치며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실패한 아쉬움을 내년 평창에서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숀 화이트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미국 대표 : 이런 압박감을 즐기는 편입니다. 코스에 올라갈 때마다 올림픽이 가까워지는 게 느껴지면서 동기부여가 됩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지는 이번 월드컵에는 국내 일인자 이광기가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이광기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니까 금·은·동메달 세 개 중에 하나는 꼭 가져오고 싶어요.]

자유로움과 젊음의 상징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그 화려한 도전의 무대가 평창의 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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