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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국방부가 최근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최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실을 공개한 것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국 압박 기조에 대응해 무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국방부는 최근 최대 10개의 핵탄두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최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는 시험발사 계획에 따른 것으로 특정 국가나 목표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외신은 중국이 지난달 초 산시성에서 서부 사막 지대로 최신형 ICBM인 '둥펑-5C'를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둥펑-5C는 최대 10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로 미국을 도달 범위에 두고 있어 중국의 핵 능력을 한 단계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외신은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과 중국 간에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둥펑-5C의 시험발사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중국이 남중국해 인접 지역에 제2의 항공모함을 위한 모항을 건설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현재 다롄 조선소에서 독자기술로 건조하고 있는 항공모함이 남중국해에 배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근 해역 지역에 항공모함 모항 추가 건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의 해경 선박이 3일 연속 중국과 일본 사이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 주변 지역에서 시위성 항해를 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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