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녕 / 변호사, 박정하 / 전 청와대 대변인
[앵커]
최진녕 변호사 그리고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앞서 저희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해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의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일단 조윤선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끝나가고 잠시 뒤면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 그때 저희가 화면을 보여드리는 걸로 하고요.
먼저 오늘 재판 이야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종범 전 수석이 갑자기 오늘 재판에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벌떡 일어나서 자백을 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한다기보다는 질문에 대해서 좀 소극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보호하는 듯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갑자기 손을 들고 이와 같은 걸 했다는 것에서 저도 깜짝 놀랐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박근혜 대통령 보호하기 위해서 이와 같이 진술을 조심스럽게 했지만 역사 앞에 서서 내가 고심 끝에 진실을 이야기를 하겠다라고 하면서 오히려 본인의 진술뿐만 아니고 본인의 17건 되는 메모,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를 했고 더불어서 본인도 지금 진술을 술술 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새로운 어떤 비밀의 문이 열리는 것인지.
검찰에서는 이야기를 한 것이 한정적일 텐데 법원에서 얘기하는 것은 그대로 유죄의 증거로 쓰일 수 있는 부분이고 그것이 또 만약에 헌재로 넘어간다고 해도 헌재 탄핵 사유의 증거로 쓰이기 때문에 이 안종범 전 수석의 진술이 어떤 식으로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서 정말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안 전 수석의 수첩이 이제 중요한 증거가 될 거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어떤 내용이 담겨 있다고 알려졌고 또 어떤 추가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안종범 전 수석이 15년 1월부터 16년까지 1년 한 9개월 정도 계셨던 것 같은데요. 교수 출신이세요.
그리고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했고 매우 꼼꼼하신 분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관련해서 모든 회의 내용에 대해서 안 전 수석이 정리를 하신 것 같습니다. 수첩 안에.
저도 사실은 2년 가까이 하면서 끝나고 나니까 작은 수첩으로 70권 정도가 나오던데 안종범 수석께서도 굉장히 많은 양의 수첩을 정리하셨는데 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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