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토서 6~7세기 한반도 유래 추정 반가사유상 발견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일본 교토에 있는 절에서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시대 초기 한반도에서 건너왔을 가능성이 큰 불상이 발견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오사카대학과 도쿄 국립박물관 연구자들이 교토시 묘덴지의 반가사유상에 대해 감정한 결과 얼굴에 새겨진 모양과 장식품의 용 문양이 6~7세기 한반도에서 만들어진 불상과 같은 특징을 가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연구자들은 또 불상의 성분 분석 작업을 진행한 결과 동이 90%, 주석이 10%를 차지했고 납은 포함되지 않아 해당 불상이 일본이나 중국에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7세기경 한반도에서 만들어진 불상일 가능성이 극히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연구자들은 X선을 투여한 뒤 반사되는 X선의 파장을 활용하는 '형광 X선 분석'이라는 방법으로 불상에 상처를 입히지 않고 성분을 분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불상은 높이 50㎝ 청동제 불상으로 1477년 지어진 묘덴지의 본존으로 안치돼 있었으며, 그동안 에도시대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여겨져 가치가 높게 평가되지 않았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불상이 "한국에서는 국보급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불상"이라며 "이 불상처럼 귀중한 문화재들이 가치가 알려지지 않은 채 도난 피해 등을 당할 수 있는 만큼 더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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