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남아 한류를 이끄는 인도네시아에서 최대 규모의 한류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사흘 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서 드라마와 음악을 넘어 새로운 한류 콘텐츠의 가능성도 확인했는데요.
현장에 정선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이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합니다.
처음 해보는 한국 게임이지만 그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우리 인기 캐릭터와 사진 찍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자카르타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K-콘텐츠 엑스포 현장입니다.
[아유 / 방문객 : 지금 3시간 동안 구경하고 있어요. 한국 음식과 옷, 다른 여러 것들이 전시돼 있어 정말 좋아요. 이곳에 온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드라마와 음악을 넘어 신한류 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인 자립니다.
만화영화와 게임 등 국내 53개 기업이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박은이 / 그래피직스 관계자 : 출판물이나 그런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오신 업체분과 좋은 만남이 있어서 향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 대한 출판 특허 사용 계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숫자가 세계 4위에 이르고,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35세 미만인 젊은 나랍니다.
그동안 한류 콘텐츠의 소비층이 주로 젊은 세대였던 만큼, 인도네시아가 동남아 신한류 콘텐츠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만석 /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 북미나 중남미 시장보다 훨씬 더 시장 규모나 콘텐츠 선호도, 우리를 대하는 호감도, 이런 것들이 더 큰, 그래서 전략적인 거점이기도 하고….]
사흘 동안 이어진 이번 K-콘텐츠 엑스포에는 2만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자카르타에서 YTN 월드 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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