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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치실 사용 효과 근거 없어" 보도...논란 예상 / YTN (Yes! Top News)

2017-11-14 3

[앵커]
치아와 잇몸 건강을 위해 치실을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치실이 충치나 잇몸병을 예방한다는 주장에 근거가 전혀 없고, 효과도 거의 없다는 해외 유력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릴 때부터 치실을 쓰면 좋다는 치실 제조업체의 광고입니다.

[치실 광고 : 하루 두 번 칫솔과 함께 치실을! 충치야 물러가라!]

상당수 치과의사나 전문가들도 충치 예방과 잇몸 건강을 위해 치실 사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지난 1979년부터, 5년마다 발행되는 공식 지침을 통해 치실 사용을 권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AP 통신은 최근 치실 사용이 구강 건강에 좋다는 주장의 근거가 전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보건복지부에 치실 사용을 권장한 이유를 묻자, 그 효과가 연구된 적은 없다고 답했다는 겁니다.

특히 이 답변과 함께 올해 지침에서는 30여 년 만에 치실 권장 항목을 삭제했다고 전했습니다.

AP는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치실 사용에 회의적이라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오랜 기간 관찰한 결과 칫솔질만 한 경우와 치실 사용을 병행한 경우에 차이가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반 데르 바이츠덴 / 치의학자 : 치실이 치태 제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고, 잇몸병을 줄이는데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보도에 대해 치실 제조업체 등이 반발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됩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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