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보조작' 파문...민주당과 정면충돌 / YTN

2017-11-15 0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허성우 /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앵커]
제보 조작 파문이 국민의당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당내 분열로 시끄러운 가운데 원내 정당 중 지지율도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당 안팎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사 청문회를 마친 김상곤,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여부는 안갯속입니다.

정국 소식 자세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국민의당 제보조작 파문 소식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안철수 전 후보를 상대로 당내진상조사위원회에서 전화조사를 했다고 밝혔는데 여기서 나온 얘기가 이유미 씨가 검찰조사를 받기 전에 안 전 후보에게 도와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문자 메시지 내용을 보도록 하죠. 고소 취하를 부탁드립니다. 이 일로 구속당한다고 하니 두렵습니다.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라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이유미 씨와 연락한 적이 없다고 밝히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말씀하신 대로 이유미 씨하고 연락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구명문자를 보낸 것으로 되어 있으니까 안철수 전 대표가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이 처했지 않습니까. 일단 이유미 씨가 그러면 안철수 전 대표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정도의 관계는 아니냐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게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이 좀 문제가 되고 있고. 그리고 두 번째로는 또 전혀 그 문자가 제보 조작 의혹과 관련된 문자인 줄 몰랐다. 그래서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답장을 안 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저 문자를 받은 날이 지난 25일인데 그날 또 이용주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 안철수 전 대표에게 보고 전화를 했어요.

따라서 과연 전화가 먼저냐, 저 문자가 먼저냐에 따라서 안철수 전 대표의 말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됐고요. 또 그 전에 24일에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나서 독대해서 뭔가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때 당시에 이런 제보조작 사건을 이야기를 했다면 안철수 전 대표가 몰랐다는 얘기가 좀 사실과 다른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계속해서 앞으로 논란이 될 것 같고요.

어쨌든 지금 안철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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