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수단 미사일 또 발사 징후 / YTN (Yes! Top News)

2017-11-14 2

[앵커]
북한이 또다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 시험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최근 미군 전략무기인 핵잠수함 미시시피호의 부산항 입항에 반발해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핵 위협이 무자비한 핵 보복을 부를 것이라며, 미군 괌 기지 등이 타격권에 있다고 협박했습니다.

[조선중앙TV(6월 20일) : 미국의 대조선 침략 및 병참 보급 기지들까지 정밀 타격권 안에 잡아넣은 지 오래다.]

북한이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사거리 3천㎞ 이상인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수단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대 차량이 북측 동해안 일대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징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북한의 무수단 발사 준비 정황을 포착해 미사일이 영공이나 영해에 들어오면 요격하도록 자위대에 파괴 조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북한은 지난 4월과 지난달, 무수단을 네 차례 시험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해 이번에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발사 시점으로는 6·25 전쟁 66주년인 25일이나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29일쯤이 거론됩니다.

정부는 북한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 북한을 더욱더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키는 것이 될 것이고, 만일 그 경우에는 정부로서는 우방국들과 함께 유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앞서 러시아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을 모방해 무수단을 개발한 뒤 별도 시험 발사 없이 지난 2007년 50기 안팎을 실전 배치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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