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vs 박태환, 결국 법정다툼...'규정이냐 이중징계냐' / YTN (Yes! Top News)

2017-11-14 14

■ 최동호 / 스포츠 평론가, 임성우 / 박태환 측 변호인

[앵커]
어제 하루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사람은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였습니다.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대한체육회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박태환 선수의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양측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최동호 스포츠평론가가 전화로 연결돼 있고요. 박태환 측 법률 대리인 임성우 변호사는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최동호 평론가 나와 계시죠?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서로 약간의 찬반 쪽으로 약간 토론을 진행했으면 하는데요. 우선 최동호 평론가께서 말씀을 해 주시죠. 대한체육회가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이 불가하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는데요. 근거가 무엇입니까?

[인터뷰]
우선은 대한체육회가 2014년도에 국가대표 선수를 좀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발하기 위해서 국가대표 선발규정을 제정을 했거든요.

여기에 보면 5조에 결격 사유가 있는데요. 결격 사유 중에는 징계 처분을 받은 자 그리고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자, 성폭력과 관계된 자에 대한 일정 기간 동안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다는 조항이 있고요.

이 규정 6항에 바로 금지약물 도핑으로 징계받은 선수는 징계 종료 후 3년 동안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될 수 없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게 법률적인 성문화된 근거로 보면 바로 이런 점을 근거로 들 수 있겠고요.

이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한국스포츠가 지금 시대사적인 전환기에 와 있습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그동안 우리 한국 스포츠가 엘리트 스포츠 위주로 해서 국위선양을 위해서 올림픽 메달 결과 위주, 성적 위주로 해 온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러는 동안에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 너무 많이 있죠. 무엇이냐 하면 바로 공명정대함, 공정성 그리고 원칙 지키기, 국가대표의 도덕성과 품위를 많이 잃어온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이런 것들을 우리가 다시 지켜야지 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선수들의 경기력 위주로 발전해 온 한국스포츠라고 한다면 앞으로는 세기는 이제 스포츠의 정신, 품위 있는 스포츠를 지켜나가야지 된다, 이런 면에서 국가대표 선발규정을 바꾸지 않겠다고 한 거였습니다.

[앵커]
국가대표 선발 규정 5조 6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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