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우상화 절정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고영환 / 前 북한 외교관

[앵커]
오늘도 북한 이슈들 얘기할 게 많습니다. 대한민국에 망명한 최고위급 탈북 인사 중 한 분이시죠.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영환 부원장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태영호 공사, 조금 전 화면에 나왔습니다만 오늘 기자회견도 하고. 어차피 이분도 고위급이시니까 같은 직장에서 일하시게 되는 거 아닙니까? 다음 주부터 출근하시는군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앵커]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들으셨을 텐데. 간접, 전문용어로 쓰리쿠션이라고 하던데. 그런데 태영호 공사가 오늘 기자회견을 했는데 2017년 말까지 핵 개발을 완료하겠다, 김정은이 10조 달러를 준다고 해도 핵을 포기를 안 한다. 그러니까 핵에 대해서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이 얘기 아니에요?

[인터뷰]
그렇죠. 루비콘강을 건넜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고 왜 그렇게 핵에 집착을 하느냐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직접 질문을 하는데 북한에서는 체제 유지와 안전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고 가치 아니겠습니까? 북한 지도부가 봤을 때 러시아연방,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이것들이 망한 이유가 핵무기가 없어서 망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핵무기만 내가 손에 쥐고 있으면 나는 자손대대로 김가 가문이 6대, 7대, 8대, 9대. 그건 북한이 얘기하는 겁니다. 제가 얘기하는 게 아니고. 김일성 가문이 3대에 그칠 것이 아니라 4대, 5대, 6대, 7대, 8대로 간다.
그러니까 왕조를 만들겠다는 건데 이거 하나만 있으면 왕조가 건설된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10조 달러도 줘도 안 하겠다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제재에 대한 압박은 느낀다며요.

[인터뷰]
북한 노동신문이 최근까지 무슨 얘기를 했냐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터널이라는 소리예요. 제재가 들어가서 캄캄한 터널인데 저 멀리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건 무슨 소리인가 하면 우리가 핵무기를 만들어서 조금만 더 고생을 하고 1~2년만 더 고생을 해서 핵보유국으로, 인도나 파키스탄처럼 핵보유국으로 인정을 받으면 핵강대국으로서 미국과 핵 구축 협상도 하고 그리고 주한미군 철수 문제도 얘기하고 정전협정, 평화협정 얘기도 하고 한미동맹 해체 문제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러면 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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