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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개혁과 수습의 전권을 쥐게 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명진 목사가 내정됐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선출 이후 처음으로 당정 협의회를 주재하면서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조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친박계 원내지도부가 선택한 구원투수는 인명진 목사였습니다.
인 목사는 고심 끝에 난파 위기에 놓인 당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인명진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 새누리당이 국민에게도 사랑을 받고 나라 발전에 큰 공헌을 하는 당으로 여겨질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 국정 농단 사건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친박계 핵심 인물들의 책임이 거론되는 데 대해 자신들도 자기가 어느 정도의 책임을 져야 할지 스스로 알 것이라며 지혜롭게 처신하리라 기대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아울러 자신은 개헌론자라며 개헌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인명진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 개헌은 꼭 추진해야 할…. 최근 촛불 민심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민심의 흐름이 개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비대위원장 문제를 일단락지은 정우택 원내대표도 선출 이후 처음으로 당정 협의를 통해 민생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당 상황이 어렵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국정 수습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우택 / 새누리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 국정 안정 중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게 서민 생활 안정입니다. 우리 국민을 안심시키고 국정 안정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같이 보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도 추경 예산 조기 집행을 정부에 요청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AI 확산으로 인한 달걀 수급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분당 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앞으로 민생 행보를 통해 신당 창당에 나선 비주류 측과 대여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야권과는 차별화를 두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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