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이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한 공식 보좌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칩거를 이어가며 법적 대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한광옥 비서실장이 황교안 권한대행을 만난 데 이어 수석비서관들이 총리 집무실을 찾았습니다.
주요 국정과제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빈틈 없는 국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지난 10일 국무위원 간담회) : 국정 상황이 엄중할수록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언행과 처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기자]
청와대 참모진은 앞으로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황 권한 대행을 보좌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와 국방 분야에 대한 업무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정책 현안에 대해서도 힘을 보탤 것으로 관측됩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는 당분간 비서실장이 주재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광옥 비서실장은 400여 명에 달하는 비서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회를 열어 차분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관저에서 칩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와는 별도로 탄핵 심판에 별도로 대응하기 위한 대리인단을 꾸리는 등 당분간은 법적 대응 준비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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