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준식 부총리는 오늘 오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발표한 사과문에서 "어떤 상황과 이유에서건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이었고 어떠한 변명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보고를 받은 뒤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감사관에게 사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중징계를 포함해 조사 결과에 상응하는 엄중한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소속 직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의 마음에 큰 상처를 드리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직원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공직자로서의 사명의식을 갖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서 나향욱 정책기획관은 지난 8일 경향신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해 큰 물의를 빚었습니다.
나 정책기획관은 대기발령 상태로 주말에 조사를 받고 현재 고향인 마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1111182088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