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형 /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 소장
[앵커]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맞아서 미국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오늘 궤도 진입에 도전합니다. 우리 지구보다 무려 11배나 커서 태양계의 가장 큰 행성이자 맏형으로 불리우는 목성의 신비가 과연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주노의 목성 탐사에 대해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의 이태형 소장 자리 함께했습니다. 우주 하면 달이라든지 화성은 좀 우리들에게 친숙한데 목성은 뭔가 낯설어요. 먼저 목성 탐사선이죠. 주노가 어떤 기능을 갖고 또 주노라는 이름이 어떻게 붙여진 겁니까?
[인터뷰]
주노는 태양전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양 전지만으로 목성까지 갔는데요. 최초로 목성의 구름을 뚫고 목성의 내부를 보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주노의 이름의 로마 신화에 나오는 주피터의 부인이죠. 목성이 주피터, 그리스 신화로는 제우스입니다. 구름을 타고 다니면서 바람을 피웠는데. 헤라 여신이 바람을 뚫고 남편의 모습을 보겠다,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목성을 탐사하러 간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과거에도 수십 년 전에도 가깝게는 90년대에도 목성에 탐사선을 보냈는데 그 당시에는 목성에서 굉장히 떨어진 궤도에서 살펴봤다고 하면 이번 탐사선 주노는 목성의 내부를 들여다보겠다, 그렇게 보면 됩니까?
[인터뷰]
지금까지 8번 정도를 목성 탐사를 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보이저라든가, 파이오니호, 뉴호라이언스 모두 목성을 스쳐지나갔거든요. 그리고 13년 전에 갈릴레오라고 해서 목성을 8년 동안 돌면서 탐사한 것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다 외곽에서 멀리서 돌았거든요. 목성의 겉모습만 봤기 때문에 이제는 목성의 내부를 보고 목성과 같은 거대한 가스 행성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그 내부에서 구름들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고 시속 600km 넘는 바람이 불고 있는데 그런 이유가 무엇일까. 목성의 핵은 어떨까, 목성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그 안을 들여다보기 위해서 굉장히 가까이 간, 기존 탐사선보다 10배 이상 더 목성에 다가가는 겁니다.
[앵커]
상당히 의미가 있는데 목성의 크기가 우리보다 11배나 크고요. 또 목성과 우리나라의 거리가 지금 8억 6000만 킬로미터라고 하는데 이게 어느 정도 거리입니까?
[인터뷰]
쉽게 말하자면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1억 5000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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