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열차 탈선 사고로 140여 명이 사망한 인도 북부에서 또 열차가 탈선해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호주에서는 홍수에 떠내려갔던 외국 관광객 2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궤도를 이탈한 객차들이 철로 위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15량 가운데 2량은 다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오전 5시 20분쯤.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칸푸르에서 70㎞ 떨어진 루라에서 실다-아지메르 간 특급 열차가 다리를 지나다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40여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인도 경찰 관계자 : 구조 작업은 거의 끝나 갑니다. 24명이 병원으로 실려 갔고 남은 부상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목격자들은 당시 안개가 짙게 끼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가 난 우타르 프라데시 주 칸푸르 부근에서는 지난달 20일에도 열차가 탈선해 14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호주 중부 앨리스 스프링스에서는 홍수로 둑길에서 휩쓸려 간 차에 타고 있던 외국인 관광객 2명이 구조됐습니다.
[브렌단 멀둔 / 호주 경찰 관계자 : 차에는 홍콩과 타이완 국적의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타이완 남성은 강 중간에 있던 나무에 매달린 채, 홍콩 여성은 강둑에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건강한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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