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순실이란 사람을 알지도 못하고 얘기도 해본 적이 없다며, 천 번 만 번을 물어봐도 자신의 대답은 같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어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 장관과 최 씨가 친분이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한 개혁보수신당 이혜훈 의원의 발언에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조 장관은 그동안 근거 없는 음해가 있어도 중요한 직책에서 일했기 때문에 웬만하면 견디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의원의 발언은 더는 묵과할 수 없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앞서 오늘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순실을 여왕님 모시듯 데리고 온 사람이 조 장관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느냐는 재벌 사모님들의 전화를 받은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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