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국정화 교과서 64% 찬성...저도 믿지 않아"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이준식 장관, 그보다 앞선 21일에는 국회에 나와서는 찬성이 35%로, 반대 여론이 훨씬 우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니까 마감일 이틀 전인 21일, 반대가 63%였지만 하루 만에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을 뒤집은 겁니다.

교육부는 의견수렴 마지막 날인 23일, 299명이 국정화 찬성에 몰표를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찬성 의견을 낸 사람 총 381명 중 4분의 3 이상이 마지막 날 투표를 한 겁니다.

어제 국회에서는 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급기야 교육부 장관 스스로도 이 결과를 믿지 않는다고 실토했습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대정부질의 할 때는 역사교과서 찬성이 30%, 반대가 60%였다가 어제 교육부 발표때는 뭐라고 하셨어요? 국정화 찬성이 거꾸로 64%, 반대가 35%라고 정반대로 뒤집어서 이야기를 하셨어요.]

[이준식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어제) : 그건 사실입니다. 23일날 한꺼번에….]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25일간 받은 찬성이 82명이고 마지막 하루가 292명이 찬성했다? 이건 조작이잖아요.]

[이준식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어제) : 조작은 아니고요.]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차떼기 의견 접수해서 결과 조작한 거죠.]

[이준식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어제) : 조직에서 저도 그 자료를 믿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거는….]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안믿죠? 예?]

[이준식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어제) : 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일당받고 단체동원해서 여론 조작한 거 아니에요?]

[이준식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어제) : 여론조작이라고 말씀드릴 수 없고요. 조직적으로 했다는 느낌은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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