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에 뜻을 모으고, 야권 대선주자로 이뤄진 '8인 정치회의'를 열어 논의하자고 공동 제안했습니다.
안 전 대표와 심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러한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8인 정치회의는 지난달 20일 안 전 대표 제안으로 야권 대선주자 8명이 모인 회의를 말합니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적어도 50%가 넘는 지지를 받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대한민국이 처한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다며 결선투표제 도입을 다시 한 번 주장했습니다.
심 대표 역시 개헌은 대선 이후에 하더라도 정치개혁은 그 이전에 처리해야 한다며 안 전 대표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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