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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안종범 "재단 설립, 출연은 박 대통령이 결정"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감방 신문에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설립과 출연금 모금은 모두 박 대통령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재단 설립과 모금을 박 대통령이 주도했다는데 두 사람의 진술이 일치합니다.

김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실체가 처음 드러나기 시작하는 지난 10월 말,

박 대통령은 재단 설립 배경을 공개 석상에서 처음 밝힙니다.

재계의 주도와 자발적 참여로 재단이 설립됐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재계 주도로 설립된 재단들은 당초 취지에 맞게 해외순방과정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소위 코리아 프리미엄을 전 세계에 퍼뜨리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국조특위의 감방 신문에서 안종범 전 수석은 재단 설립이 박 대통령이 결정한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재단 설립과 출연금 모금 등은 물론 KT 인사 청탁과 현대차 일감 부탁 등을 모두 박 대통령이 결정했고, 자신은 지시를 이행했다는 것입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 안종범 증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K-스포츠재단, 미르재단의 모금, 기업 이권 관련 행위들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다고 명백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서울구치소에서 특위 위원을 만난 최순실 씨도 같은 맥락의 진술을 했습니다.

재단 설립과 출연 등이 누구의 아이디어냐는 위원들의 질문에 자신의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결국 문제의 발단이 된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과 출연금 모금이 박 대통령의 결정으로 이뤄졌다는데 두 사람의 진술이 일치합니다.

앞서 검찰은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 박 대통령과 최순실, 안종범 전 수석이 재단 설립과 출연금 모금 등을 공모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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