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틀째 대정부질문이 열리는 가운데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의 책임과 함께 박근혜 정부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강진 기자!
어제 경제 분야에 이어 오늘 정치 분야 등에 대한 국회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는데, 역시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공세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여야 의원들은 황교안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또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황 대행도 책임을 물으며 압박을 계속했습니다.
[이명수 / 새누리당 의원 : 외교 안보상의 권한 행사나 인사권 행사, 그런 문제에 관해서 새삼 논란이 되거나 여야의 정쟁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순실이 국정을 사유화하고 각 부처 가리지 않고 나랏돈 다 빼먹어도 막지 못했습니다. 인정하십니까?]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모든 비리에 대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예방 조치들을 다 못한 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동영 / 국민의당 의원 : 양식 있는 지도자라면 이 순간에 스스로 총리 권한 대행을 내려놓는 것이 맞다.]
또 박근혜 정부의 주요 정책을 독단적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결정과 국정 역사교과서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드배치 문제는 이 수준에서 동결해서 차기정권으로 이양하는 것이 옳지 않습니까?]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사드 배치는 우리 안위 문제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동맹인 미국과 협의해가면서….]
의원들은 또 경제위기 상황과 전국적으로 퍼진 조류 인플루엔자 사태를 극복해나갈 방안이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국회에서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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