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집단 탈당 결정 과정에서 단연 주목을" />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집단 탈당 결정 과정에서 단연 주목을"/>
[앵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집단 탈당 결정 과정에서 단연 주목을 받은 건 차기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었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공천 파동 이후 두 번째 탈당으로, 이번에도 보수 개혁을 앞세웠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고심 끝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결국, 탈당 대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 이은 탄핵 정국에서 당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통과에 앞장섰던 유 의원은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을 주장하며 전권을 준다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겠다고 밝혔지만, 친박계의 반발로 무산되면서 당을 떠나게 됐습니다.
차기 대선 주자로서 보수 혁명을 강조해온 유 의원이 새누리당 안에서는 개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 국민께서 다시 마음을 둘 수 있고 저희 자식들한테도 떳떳할 수 있는 그런 보수를 새로 시작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두 번째 탈당으로 지난 총선을 앞두고 친박계가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어 공천에서 배제해 탈당한 지 9개월 만입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지난 3월 23일) : 공천에 대하여 지금 이 순간까지 당이 보여준 모습. 이건 정의가 아닙니다.]
이후 무소속 출마와 총선 승리, 복당까지 정치 여정은 파란만장했습니다.
당에 돌아온 뒤에도 국정 농단 사건과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다시 친박계와 대척점에 서며 분당의 핵심으로 떠올랐던 유 의원.
대선을 앞두고 집권당의 분당이라는 새로운 시험대에 서게 됐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22122174081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