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는 태반 주사와 백옥 주사, 감초 주사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논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위는 최순실 게이트 국회 청문회에서 태반 주사 등을 박 대통령에게 놓은 게 맞느냐는 질의에, 처방이 있으면 자신이 처치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대통령뿐 아니라 청와대 직원에게도 이런 주사를 처치했으며, 주사를 맞은 직원은 10명 이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위는 그러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을 보지 못했고, 대통령 얼굴이나 목에 주사를 놓은 적도 없으며, 프로포폴을 처치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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