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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앞으로 간 촛불..."조속한 결정 촉구"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이번에는 이번 탄핵안의 열쇠를 쥐고 있는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있는 곳에서는 촛불 행렬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100여 명 정도의 시민이 헌법재판소 100m 안 쪽으로 진입을 시도 했는데요.

경찰이 안내 방송을 하고 인도로 안전하게 밀어낸 상태 입니다.

앞서 보수단체 집회 때 말씀드린 대로 이곳은 헌재와 100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청와대와 국회로 향했던 촛불이 헌재 인근으로 온 이유는 바로 탄핵안의 빠른 인용을 요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곳에 모인 시민들은 쉴 새 없이 구호를 외치며 헌재의 조속하고 올바른 판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앞선 7번의 집회와 마찬가지로 큰 목소리로 외치는 민심이 헌재에 전달되기를 바라는 겁니다.

집회 참가자들 손에는 오늘도 여전히 촛불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이 들려 있습니다.

본격적인 행진이 시작되자 잠시 휴식을 취하던 경찰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선 보수단체 맞불집회와 행진에서도 마찰이 없었던 만큼 이번 촛불집회 행진도 평화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안국역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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