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미군기지 주변에서 기준치의 수백 배에 달하는 오염물질이 또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용산 기지 주변에서 벤젠은 허용 기준치의 587배, 발암물질로 분류된 석유계 총탄화수소는 기준치의 512배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1년부터 녹사평역 주변, 2008년부터 캠프킴 주변의 오염물질을 조사해왔고, 해마다 기준치의 수백 배에서 수천 배에 달하는 오염물질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미군기지 내부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정화하지 못하면 오염된 지하수가 계속 주변으로 흘러나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5월 환경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최초로 용산 미군기지 내부 환경 조사를 한 뒤 환경부는 정보 공개를 거부했지만, 1심과 2심 법원은 결과를 공개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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