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알레포 휴전 다시 복원...반군 철수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시리아 알레포에서 휴전 합의가 다시 이뤄져 반군과 시민 수천 명이 철수했습니다.

지금까지 45만 명이 숨지고 백만 명이 부상한 시리아 내전의 가장 참혹했던 현장 알레포 시에도 평화가 찾아올지 주목됩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리아 알레포 시 동부를 4년 간 장악했던 반군이 휴전 합의에 따라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오후 2시부터 부상자들을 태운 앰뷸런스가 마지막 반군 거점에서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반군은 정부군의 공세에 밀려 13일 밤 휴전에 합의했으나 다시 전투가 재개돼 휴전이 무산됐다가 다시 하루 만에 휴전이 복원돼 반군의 철수가 이뤄진 것입니다.

브뤼셀에서 열린 EU 회의에 참석한 알레포 시장도 반군의 안전한 철수를 강조했습니다.

[브리타 하기 하산 / 알레포 시장 : 누구에게도 참전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민간인들을 구하고 안전하게 철수할 통로가 필요합니다.]

시리아 반군은 2012년부터 알레포 시 동부를 장악하고 정부군과 전투를 벌였으나 지난 달 25일부터 러시아와 이란, 이라크의 지원을 받은 정부군의 공격에 무너져 철수한 것입니다.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도 알레포 해방을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시리아 내전으로 45만 명이 숨지고 100만여 명이 부상했으며 전체 국민의 절반인 천200만 명이 고향을 떠나 난민 신세가 됐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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