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한미 연합사령부를 방문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권한대행 체제 출범 일주일을 맞은 황교안 권한대행의 행선지는 한미연합사령부였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이어 두 번째 군부대 방문입니다.
황 대행은 빈센트 브룩스 연합사령관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한·미 동맹은 세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의 청와대 타격훈련 등 잇따른 무력시위성 훈련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북한이 도발하면 곧바로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열린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에서는 지진방재 시스템 개선과 공연장 안전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진방재 선진국 수준의 조기경보체계를 조속히 구축하겠습니다. 국민이 안심하고 공연장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습니다.]
황 대행 측은 최근 거듭된 외교·안보 행보는 북한 도발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고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등 현안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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