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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곧 공공기관장 인사...야권 "권한 넘은 행위"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자리가 비어 있는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방침입니다.

야당은 황 권한대행이 업무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권한대행이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을 마사회장에 내정한 것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장들에 대한 인사를 곧 단행할 예정입니다.

기업은행과 인천항만공사 등 공공기관 20여 곳이 대상입니다.

황 권한대행은 공공기관의 경영 공백이 장기화되면 국가 경제와 대국민 서비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자리가 비어 있거나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장 가운데 부득이한 경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제한적으로 인사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공기관장 인사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 법령 등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실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황 권한대행이 직무 범위를 넘어선 데다 국회와의 협의조차 무시하고 있다고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금태섭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임기가 불과 수개월에 불과한 권한대행이 인사권을 행사한 것입니다. 마사회를 위해서도 황교안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를 생각해서도 부적절한 처사입니다.]

[손금주 /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대행은 대행일 뿐입니다. 선출되지 않은 권한대행이 총리의 본분을 넘어 국회와 협의 없이 대통령의 인사권을 행사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총리실은 참여정부 당시 고건 전 권한대행도 장관급 1명을 연임시켰고, 차관급 4명과 국립대 총장 2명, 공공기관장 4명 등 고위공무원단 26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대표와의 회동 제안에 이은 공공기관장 인사가 황교안 대행과 야당의 협치 여부를 가늠해보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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