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정업무는 조직의 효율성과 직결됩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과학기술 선진화와 행정 효율화를 위해 자체 혁신에 들어갔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들은 가장 선호하는 기술 협력기관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꼽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부출연기관과의 소통과 연결 고리입니다.
이런 문제를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연구가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연기관의 연구성과와 기술 등을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쉽게 제공하는 방법을 찾아서 상생의 길을 열어 주는 겁니다.
[전승표 / KISTI 기술혁신분석센터장 : 출연연에게 도움을 받고 싶은데 기술 역량이 조금 모자랐던 기업들한테는 굉장히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굉장히 환영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선진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찾아낸 행정 효율화 방안입니다.
'연구비 집행 증빙 전산화'는 카드 영수증 스캔 지출 등 7단계에 이르는 연구자들의 불편을 2단계로 덜어준 행정 효율화의 대표 사례입니다.
이밖에 '출연연 공동채용 정보시스템', '일반용품 공동 구매' 등 다양한 행정 효율화 방안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임기철 / 출연연 과학기술 행정선진화 컨퍼런스 위원장 : 제3의 경제 도약을 위해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산업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행정과 지원이 뒷받침하는 모습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공통 현안을 발굴하고 집행과정이 어렵지만,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연구현장에서의 수용성과 효과가 큽니다.
과학기술 행정선진화 컨퍼런스는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의 자체 혁신과 자기 계발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행정선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매년 컨퍼런스를 열어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이상천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 연구자 중심의 행정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연구회는 연구자가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행정의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닻을 올린 행정선진화 컨퍼런스.
정부출연연구기관 스스로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자발적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열정과 능력을 증명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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