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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교사령탑 '의외 인선'..."트럼프 리스크 관리 필요"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차기 미국을 이끌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으로 엑손모빌 최고경영자가 낙점되면서 정부는 미국의 외교 안보 라인 후속 인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정책 키를 잡는 것은 백악관인 만큼 남은 인선을 좀 더 봐야 한다는 것인데, 우리 정부가 외교 수장 공백 속에 트럼프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차기 외교 문제를 책임질 첫 국무장관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친한 석유업계 거물인 렉스 틸러슨이 낙점되면서 트럼프 당선자의 대외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와 중국 간 파열음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인연이 있는 미트 롬니 전 공화당 대선 후보를 기대했던 우리 정부의 예상도 빗나간 겁니다.

행정 경험이 없는 기업 인사로 대통령과 국무장관 라인이 형성되면서 정부는 당혹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 이익을 중시하는 기업가가 외교를 이끌게 되면서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가 약화 될 경우 한반도 외교·안보 환경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틸러슨 내정자에 대해 주미 대사관을 중심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정책은 국무부 차관과 차관보 인선 등 후속 인선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입장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의 파격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차기 행정부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외교적 대응이 절실하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공조가 필요한 만큼 우리의 외교 역량을 집중해 미 차기 행정부의 중요 의제로 한반도 문제를 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이 미뤄지면서 대북 문제 대응을 위한 미 차기 행정부와의 공감대 형성과 동맹 강화가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배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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