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이 나라 경제와 안보 위기를 걱정하는 대다수 국민이 믿고 의지할 새로운 보수정당의 탄생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을 탈당해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지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무책임한 좌파에 나라를 맡길 수 없지만, 친박이 장악한 지금 새누리당으로는 어떤 변신을 해도 국민이 진정성을 믿지 않아 좌파의 집권을 막을 수 없다며 가짜 보수를 걷어내고 신보수와 중도가 함께 국가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이라는 건 동지들과 같이하는 것인 만큼 동지들과 같이 고민하고 있고, 조금 더 신중하게 상의하고 여론 수렴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탈당과 중도보수 신당 창당을 숙고하고 있다는 뜻이어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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