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삼 / 변호사, 최창렬 / YTN 객원 해설위원
[앵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지만촛불은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7번째 촛불집회에도 전국곳곳에서 1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했는데요 아직까지 끝난 게 아니라며또 다른 시작을 강조했습니다.
요동치고 있는 정국 상황 YTN 객원해설위원인 최창렬 용인대 교수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 보다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벌써 일곱 번째 주말 촛불집회였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서울에서만 80만 명, 전국 곳곳에서 104만여 명이 또다시 운집했습니다.
먼저 시민들의 목소리 들은 다음에 대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배춘환 / 경기 용인시 원삼면 : 굉장히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마음이 그전과는 다르게....]
[서지현 / 서울 녹번동 :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되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송기석 / 충남 금산군 : 아직도 바닷속에 남아있는 아이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아 있는 아이들을 하루빨리 세월호 인양해서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난 여섯 번의 촛불집회와 비교했을 때 이번 7차 촛불집회는 조금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먼저 최 교수님, 어제도 날씨가 무척 추웠는데 탄핵안이 가결된 뒤에 열린 첫 주말 촛불집회였습니다. 7차 촛불집회의 의미는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어제 날씨도 춥다고 예보가 됐었으니까 그리고 탄핵이 가결됐잖아요. 그래서 이제 촛불집회가 조금 동력이 약화된다는 표현을 쓰던데 그렇지 않겠는가, 아니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양 두 가지의 전망이 있었어요. 그래서 어제 촛불집회가 지난주 12월 3일보다는 상당히 귀추가 주목됐던 건데. 어제 예상보다 굉장히 많이 나왔어요.
어제도 거의 분위기는 비슷했는데 물론 축제의 분위기로 열릴 거다는 얘기는 했는데 두 시민의 얘기처럼 이 촛불이라는 게 대통령의 여러 가지 헌법과 법률 위반으로 추정되는 이러한 사항들에 대해서 퇴진을 요구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여전히 어제도 즉각 퇴진이에요.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바다에서도 즉각퇴진, 구속하라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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