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주말 첫 공식업무 돌입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은 주말 국무위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한광옥 비서실장으로부터는 업무 보고도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서울청사 출근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나섰습니다.

먼저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대통령실 업무를 보고를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의 권한이 중지되면서 비서실이 황교안 권한대행의 업무를 보좌하기 때문입니다.

이어 국무위원들을 만났습니다.

안건을 정하진 않았지만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는 물론 국방과 외교부 장관이 모두 참석한 사실상의 국무회의입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정부가 시급하게 챙겨야 할 일들을 분야별로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업해 속도감있게 추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후에는 삼청동 공관에서 대규모 도심 촛불 집회 상황을 챙겼습니다.

국무총리실 고위관계자는 황교안 권한대행은 앞으로 법률과 민의에 따라 안정적 국정 운영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고건 권한 대행 때의 업무 방식도 참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황교안 권한 대행은 앞으로 박 대통령을 대신해 매주 화요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부처 장관들과 소통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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