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열차' 달리나...시시각각 변하는 정계 / YTN (Yes! Top News)

2017-11-15 7

■ 김병민 / 경희대 행정학과 객원교수

[앵커]
나흘 앞으로 다가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둘러싸고 정치권,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시시각각 변하는 정가의 표정을 김병민 경희대 행정학과 객원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흔들리던 비박계, 결국은 탄핵열차에 탑승하기로 최종 결론을 낸 거죠?

[인터뷰]
맞습니다. 황영철 대변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더 이상 야당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9일에 있을 탄핵안 표결에 탑승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야당 입장에서는 여당과의 협상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생각이고 새누리당 비박계 입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질서 있는 퇴진의 절차를 밟는 것도 상황상 문제가 없다라고 판단한 것 같지만 지난 주말에 있었던 촛불집회의 준엄한 국민들의 민심이 여의도로 굉장히 불이 번진 모습 등등을 감안했을 때 국민들의 목소리는 결국 탄핵을 바라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금요일 표결까지 탄핵 열차가 쭉 가느냐, 안 가느냐가 사실 굉장히 국민들의 관심인데 새누리당 의원들의 표심 관리가 변수가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새누리당 의원들 같은 경우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초창기에 질서 있는 퇴진을 요청했던 이유는 단 한 가지이거든요.

말 그대로 탄핵안을 가결하게 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탄핵안을 주도하게 됐던 이유 중 하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전제조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이 날짜를 정하고 질서 있는 퇴진을 국민들 앞에 선언한다면 탄핵으로 인한 불안정한 절차보다는 시간을 정해 놓고 대통령 선거에 대한 과정을 거칠 수 있게 되고 또 그러한 기간, 수개월에 달하는 기간 동안 여야가 나름대로 합의를 통해서 추천한 총리가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한다면 국정의 공백을 메울 수도 있다라는 여러 가지 장점들을 고려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모든 것들은 지금 국민들의 대다수가 바라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현상황을 인정할 수 없다는 준엄한 민심 앞에서 비박계도 선택의 여지를 달리 할 수는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민주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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