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인파 예상...'모의 감옥' 퍼포먼스 눈길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광주는 첫 집회 때 횃불이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오늘은 최대 인파가 몰릴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대통령 3차 담화문 발표 이후에 촛불 열기가 더 뜨거워졌다면서요?

[기자]
본격적인 집회는 저녁 6시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집회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이곳 금남로에는 시민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습니다.

시민 사회 단체들은 이미 집회 2, 3시간 전부터 금남로 주변에서 시국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10대 청소년과 대학생은 물론이고, 노동, 시민단체, 정당, 그리고 종교계도 동참했습니다.

자치단체도 힘을 보탰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촛불 집회 상황을 처음으로 페이스북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합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지난주보다 3만 명이 늘어난 10만 명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습니다.

이름이 '하옥 퍼포먼스'인데요.

4.5톤짜리 트럭에다 실제 쇠창살을 단 '모의 감옥'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에게 목에 칼을 씌우고 감옥 안에 집어넣겠다는 겁니다.

"정치권에 기대지 않고, 이제는 직접 국민이 퇴진시키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감옥을 태운 차는 집회가 끝나고 거리 행진을 할 때 맨 앞에서 대열을 이끌게 됩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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