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도용될 때까지 관리를 제대로 못 한 페이스북에 대해 미 연방기관이 역대 최대 금액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규제기관 관계자들이 기록적인 벌금 부과 방안을 논의하고자 모였다며 연방거래위원회의 벌금 부과 방침을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대선 당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라는 분석업체가 페이스북 사용자 8천7백만 명의 개인정보를 도용하도록 관리를 소홀히 했던 혐의가 지난해에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연방거래위원회의가 부과한 벌금 가운데 가장 큰 액수는 2012년 구글에 대해 매긴 2억2천500만 달러, 우리 돈 2천525억 원인데, 페이스북은 이보다 더 큰 벌금을 맞을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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