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계 '이탈' 막은 촛불 드라마...남은 변수는?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 민심의 분노는 더욱 깊어가고 그만큼 촛불의 규모는 커졌습니다. 캐스팅보트를 쥔 여당 비주류까지 탄핵 동참으로 다시 돌아선 상황. 박 대통령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또 한 번 벼랑 끝 결단을 내린다면 과연 언제, 어떤 내용의 응답을 내놓을까요. 추은호 YTN 해설위원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232만 개의 촛불이 등장한 지난 주말 촛불집회 얘기부터 해 봐야겠습니다. 5주 사이에 100배가 는 건데요. 한 외신은 김치만큼이나 한국적인 집회다, 이런 분석도 내놓았던데요. 이번 주말 6차 촛불집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일단 미국의 정치외교전문지죠, 폴인폴리시가 이번 집회를 김치만큼이나 한국적인 집회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김치라는 게 어떤 특성이 있습니까? 맵다라는 것 그리고 발효식품 아닙니까? 숙성됐다는 특징이 있다고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아마 이런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을 겁니다. 국민들의 요구가 아주 매섭게 진행이 됐다. 하지만 숙성된 김치처럼 성숙된 역량을 보여준 집회였다, 이런 말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정말로 이렇게 밤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그것도 폭력행위 없이 평화적으로 집회가 진행됐다라는 것은 이건 아마 세계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한번 만들어보겠다, 그런 시민들의 의식들이 지금 아주 성숙된 시민의식이 나타난 집회였다, 저는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지난 직선제를 이끌어낸 때보다 두 배가 넘는 인파가 모인 건데요. 여전히 평화집회였지만 분위기는 엄중해진 느낌이다, 이런 느낌이 있었거든요. 구호도 구속, 체포, 이런 구호까지 등장했고요.

[인터뷰]
그럴 수밖에 없었죠. 사람이라고 하는 게 다 양쪽 다 강대강으로 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대통령께서 담화를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지만 그 담화의 내용이 곰곰이 뜯어보면 사실상 달라진 게 크게 없다라는 부분. 시민들도 정말 저한테 어느 분은 농담이 아니라 진담으로 시민들이 이렇게 나와서 고생하는 것 위자료 청구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 하실 정도로 그 정도로 많이 격앙된 분위기도 있었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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