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탄핵안 처리, 사실상 무산...탄핵 정국 '난항'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이춘석 / 민주당 탄핵추진실무준비단장

[앵커]
이번에는 민주당 탄핵추진실무준비단장 이춘석 의원을 국회 스튜디오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야3당 대표회담이 아직 회동이 끝나지 않았는데 내일 탄핵안 상정해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 확고하신 건가요?

[인터뷰]
저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도부 및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내일 처리하자 하는 데 의견을 통일했습니다.

[앵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조금 전 모두발언에서 탄핵안은 상정이 목표가 아니라 가결이 목표인데 내일 가결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한데 내일 상정할 수가 있느냐라는 것이 주위의 관측이거든요. 내일 가결이 가능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인터뷰]
지금 입장에서 가결이 가능하냐라는 여부만 고려한다고 하면 그러면 과연 9일날은 가능하겠냐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촛불 민심에서 드러난 국민의 열망은 하루빨리 대통령을 직무정지시켜라는 요구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바라보느냐, 국민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그 선택은 달라질 거라고 보는 거고요.

저희 민주당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탄핵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지금 입장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가결될 수 있을지 현실적인 고려는 일단 뒤로 차치해 놓고 일단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러면 가결 가능성 좀 낮더라도 일단 해야 된다고 보시는 겁니까?

[인터뷰]
지금의 국민적 열망은 사실은 국회에게 부여된 탄핵 절차라도 활용해서 대통령의 직무정지를 시켜라 하는 거고 국민의 뜻에 반하는 새누리당이나 친박계, 비박계가 마찬가지인데요.

대통령 뜻을, 얼굴을 쳐다보고 있는 의원들도 사실은 국민의 뜻에 열망이 있다고 하면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서 설득하는 작업들은 계속해서 해 나갈 생각입니다.

[앵커]
오늘 안에 결정되면 그다음에 비박계 의원들을 설득하시겠다는 말씀이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조금 전 저희가 비박계 황영철 의원한테 들었습니다마는 만약에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일단은. 야당이 내일 상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 만약에 그렇게 한다면 오늘 회의를 해 봐서 논의해 봐야 겠지만 내일 가결에 찬성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 않겠느냐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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