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2일 탄핵 처리 무산...9일 유력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여상원 / 변호사,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앵커]
퇴진일정표를 제시해 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을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내일 탄핵안 처리는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인데 새누리당 비박계 좌장인 김무성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오늘 아침에 긴급회동을 했죠. 여상원 변호사 그리고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 3차 담화. 비박계를 향한 원포인트 담화였다, 이게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현재 비박 흔들기에 확실히 성공은 한 것 같은데요. 오늘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4월 퇴진 그리고 6월 조기대선을 당론으로 확정을 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비박과 친박의 의견이 수렴이 되고 있죠. 이제 결론이 둘 중에 하나만 난다면 사실상 비박도 탄핵을 포기하는 게 되는데요. 그 결론이 뭐냐. 박근혜 대통령 측에서 4월 퇴진을 확실하게 답을 준다든지 아니면 야당에서 호응한다든지 둘이면 해결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야당이 호응하면 결국은 대통령이 제안했던 국회의 결정을 받아들이는 결과가 되니까요. 아직 거기까지는 가지 않았죠. 청와대의 답이 나왔든지 아니면 야당에서 호응하는 둘은 안 나왔으니까요.

그런데 분위기는 탄핵을 그대로 관철시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저께 3차 담화 이후에 약간 반응이 출렁거리는 그런 양상이었습니다. 당장 나왔을 때는 비박이 상당히 움직이는 양상을 보였다가 또 내용을 보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아무런 변화가 없다. 그동안 게이트에 대해서 책임 의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불찰로 비롯된 것처럼 얘기했고요. 그다음에 공을 국회로 넘겼지만 직접적으로 자신의 거취를 구체적으로 적시한 것이 없다라고 해서 오히려 역풍이 부는 분위기였는데 어제부터 흔들려서 탄핵 전선에 이상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야당도 굉장히 머리가 복잡할 것 같은데요. 지금 속보가 한 가지 들어왔습니다. 야3당 대표가 잠시 뒤에 국회에서 만난다고 하네요. 오후 2시 반에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그리고 박지원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회동을 한다고 합니다. 탄핵안 처리 일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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