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전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사상 최대의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야권도 각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 대선 주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입니다.
특히 박 대통령 탄핵안 발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대통령 퇴진 압박의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오늘도 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촛불집회에 대거 참여하죠?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이어 오늘도 당 지도부가 촛불집회에 참석합니다.
우선 오후 세 시쯤 서울 청계광장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자체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는데요.
그 뒤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5차 촛불집회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2백만 명의 촛불에 청와대는 섬처럼 고립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곧 박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만큼 박 대통령이 빨리 퇴진하는 게 그나마 최선의 사태 수습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지도부도 오후 네 시쯤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당원 보고대회를 연 뒤 촛불집회에 합류합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오늘 광장에 모일 2백만 촛불 민심을 받들어 국회가 신속히 탄핵 절차를 밟고 대통령을 물러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도 개별 집회를 연 뒤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야권의 대선 주자들도 총출동합니다.
문재인·안철수·이재명·박원순·안희정·김부겸 등 야권의 대선 주자들도 서울과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오늘 집회에 참석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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