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김용태 1호 탈당...새누리 쪼개지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잠시 뒤 남경필 경기지사 그리고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의 탈당 선언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앵커]
정치인들의 연쇄 탈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분당의 씨앗이 될지 아니면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제 10시 45분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국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그리고 김용태 의원이 탈당선언을 할 예정인데요. 이분들은 사실 탈당에 대한 얘기가 예전부터 계속 흘러나오고 있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남경필 지사 같은 경우도 페이스북이나 SNS 등을 통해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계속 자리를 유지한다면 탈당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었던 일이 있었고요.

그리고 김용태 의원도 대표적으로 새누리당 내 개혁모임의 의원이기 때문에 그런 움직임이 계속 있어왔고 결국 오늘 새누리당 지도부가 어쨌든 물러날, 현재까지는 의지가 없고 물론 12월 20일까지는 물러나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현재 새누리당 지도부 전체가 그대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새누리당에 미래가 없다 이런 판단을 하고 오늘 결국 탈당을 결심한 것입니다.

[앵커]
남경필 지사는 어제 저희가 오늘쯤 탈당 기자회견을 할 것이다 보도를 할 때 같이 탈당할 사람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멘트도 했었는데 오늘은 일단 두 명만 탈당 기자회견을 하는 거죠?

[기자]
당 내에서 다른 비주류 의원들을 규합했는데 대부분이 일단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는 그런 입장을 밝혔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친박계가 잘못했고 대통령이 잘못했는데 비박계가 무슨 잘못이 있느냐. 비박계가 당을 지키면서 당을 환골탈태시키는 게 더 급선무다 이런 얘기를 한 것이고요.

특히 김무성 전 대표가 비박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고 또 김무성 대표를 따르는 그런 의원들이 20~30명 정도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김무성 전 대표도 비슷한 입장이라는 겁니다. 지금은 아직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가 나가는 것보다는 당 내에서 새누리당을 완전히 환골탈태시키는 게 그것이 더 유리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제 당장 남경필 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탈당한다고 해도 얼마나 많은 의원들이 동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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