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렬, 용인대학교 교양학부 정치학 교수 / 손정혜, 변호사
[앵커]
야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결정하면서 정치권에 탄핵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 또 방법에 대해서는 야당마다 셈법 해법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창렬 YTN 객원해설위원,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 관련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정치권에서는 이제는 탄핵밖에 사실상 답이 없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모아지고 있죠? 어떻게 보십니까. 탄핵밖에 없을까요, 이제?
[인터뷰]
일단 청와대도 특검 수사는 수용하겠다고 그랬습니다마는 지금 검찰 수사 완전히 거부했고 그리고 총리 추천 자체도 지금 철회할 움직임입니다. 그래서 법대로 하겠다는 입장이고 그래서 청와대는 결국 탄핵 쪽으로 가는 방향으로 정해진 것 같고 야당도 마찬가지예요.
야당도 민주당이 탄핵 당론에 대해서는 조금 신중했었는데 민주당도 완전히 당론을 정했습니다. 그러니까 탄핵에 대해서 야3당이 탄핵 공조가 이뤄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탄핵으로 간다고 하면 국회를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그러면 총리를 누구로 하느냐. 거기에서부터 황교안 총리 체제로 갈 것이냐, 아니면 김병준 내정자로 갈 것이냐 아니면 또 새로운 사람을 뽑을 것이냐. 새로운 사람을 뽑겠다니까 청와대는 그건 안 된다. 지금 복잡해지고 있어요.
[인터뷰]
탄핵에 대해서 공조가 확인됐는데 총리 문제는 역시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아직도 시각차가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일단 먼저 총리부터 세워 놓자. 국회 주도의 총리를 선출하자는 입장이고 그다음에 탄핵으로 들어가자는 것이고요.
민주당은 일단 탄핵에 전념하자, 탄핵에 주력하자는 입장이에요. 이것도 빨리 조율이 돼야 될 텐데 일단 그러나 청와대가 아직 공식입장을 철회하지 않았습니다마는. 어제 정연국 대변인의 발언이 일단 대통령의 퇴진을 전제로 한 그런 총리는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시사를 했거든요.
그렇게 되면 책임총리가 의미가 없어질 수 있죠. 그러니까 지금 전반적인 청와대의 기류는 완전히 버티기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수사 거부하고 특검도 지금 중립적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얘기했는데 특검도 야당이 2명을 추천하게 되어 있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나중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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