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견해 차이를 보여온 선 총리·후 탄핵 방안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총리 문제로 야권 공조가 삐걱거리면 안 된다며, 일단 국민의당도 탄핵을 준비하면서 26일 집회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의 비대위 구성 협의와 후속 탈당 규모 등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탄핵 전술도 유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일단 탄핵 추진 기획단을 구성해 실무적인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탈당 의원들과 함께 제3 지대를 구성해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서는, 누구든 당에 들어오는 것은 환영하지만, 제3 지대는 총선으로 만들어진 국민의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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