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자신의 진퇴 문제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밝힌 데 대해 무책임하고 무서운 함정을 국회에 또 넘겼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 스스로의 책임이나 퇴진 일정은 밝히지 않고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는 것은 여야 합의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을 한 떠넘기기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꼼수 정치를 규탄하며 야 3당과 양심적인 새누리당 의원들과 함께 탄핵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정말 국정 공백을 걱정한다면 책임총리 수용과 함께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했어야 한다며 대통령은 다음 달 1일까지 스스로 퇴진 일정을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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